군산인테리어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사망한 이예람 중사의 장례식이 3년2개월 만에 열린다.이 중사의 장례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다고 공군이 11일 밝혔다. 장례는 이 중사가 마지막으로 복무했던 제15특수임무비행단 작전지원전대의 전대장장(葬)으로 거행된다. 공군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이 중사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공군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에서 순직 인정을 받았다. 현재 그의 시신은 국군수도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이 중사의 아버지 이주완씨는 통화에서 “3주기 전에는 모두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3주기가 지났으니 이제 보내줘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3년간 집안이 풍비박산될 정도로 너무나 힘든 생활이었다”며 “이러다 (일부 관련자에 대한)대법원 판결도 보지 못하고 가족들이 쓰러질까...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이 발생한 후 총기 소지자가 유세장 코앞까지 접근할 수 있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 수사당국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노린 총격범은 20세 남성으로, AR-15 소총을 사용했다. 이는 군사용 반자동 소총 M-16을 개량한 것으로, 여러 총기 난사 사건에 사용돼 악명이 높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012년 이후 미국에서 가장 큰 인명피해를 일으킨 17건의 총기 난사 사건 중 10건에 이 총이 쓰였다.우선 미국에서 20세 성인이 소총을 소지하기는 어렵지 않다. 현행법에 따르면 18세 이상 미국인은 대부분 지역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AR-15 소총을 구입할 수 있다. 범죄 이력이나 정신 질환 전력 등이 있으면 판매가 금지되지만, 신분 확인 과정에서 이런 이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신분증 검사 자체를 생략하는 일도 잦다. 총기폭력예방단체 기퍼즈 법률센터에 따르면 이날 총격이 벌어진 펜실베이니아에서도 18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