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사진사이즈 동아프리카 르완다에서 15일(현지시간) 대선과 총선 투표가 동시에 개시했다.르완다 매체인 더뉴타임스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전국 약 2600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투표는 오후 3시에 마감된다. 전날 세계 각국의 르완다 대사관에서도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됐다.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약 1400만명의 르완다 국민 가운데 등록 유권자는 950만여명으로 이 중 200만명이 첫 투표권을 행사한다.이번 대선에는 4선에 도전하는 폴 카가메 대통령을 비롯해 야당 민주녹색당(DGP) 프랑크 하비네자 대표, 무소속 필리프 음파이마나 후보가 2017년에 이어 후보로 나선 가운데 카가메 대통령의 압승이 유력하다.2003년, 2010년, 2017년 대선에서 93% 이상의 득표율로 승리한 카가메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도 98.63%의 득표율로 각각 0.47%, 0.73%에 그친 하비네자 대표와 음파이마나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로 따돌렸다. 이는 러시아의 5선 대통령인 ...
10대 아들을 벌레·곰팡이가 들끓는 집에 5개월 넘게 방치한 엄마에게 항소심 법원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1부(재판장 곽정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최근 선고했다.A씨는 2022년 3~8월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 14세 아들을 방치하는 등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인 보호·양육·치료·교육을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아들과 단둘이 살다 재혼을 한 뒤 집을 나갔고, 아들만 홀로 남겨진 집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각종 쓰레기와 강아지 배설물이 쌓여 곰팡이와 벌레가 들끓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집에는 누울 공간도 남아있지 않을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아들은 주변 교회나 학교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의식주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A씨는 “정기적으로 집에 찾아가 청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