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세이카대학 “스스로 폭풍이 되어 폭풍 속을 나는 저 한 마리 새를 보라”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3일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구절이라며 정호승 시인의 시 ‘폭풍’의 한 구절을 낭독했다.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의 힘과 포퓰리즘을 믿고 대한민국을 망치려 하고 있다”며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지 말고 우리 스스로가 폭풍이 돼 뒤엎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민주당의 폭거에 맞서 맨 앞에서 폭풍을 맞고 비바람을 맞고 그것을 헤쳐 나가겠다”며 “저를 따라 와주시면 제가 여러분의 우산이 되고 방패가 되고 창이 되겠다”고 했다.한 후보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대구가 낳은 문호이자 시인 정호승”의 시 ‘폭풍’을 언급하며 “제 뜻이 딱 그러하다”고 밝혔다. 그는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일은 옳지 않다/ 폭풍이 지나간 들녘에 핀 한 송이 꽃이 되기를 기다리는 일은 더욱 옳지 않다’는 구절을 적으며 “한 후보는 폭...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가 국세청 징세법무국과 법인납세국 국장으로 재직하던 최근 4년 동안 후보자의 처가가 운영하는 가족 기업 중 2곳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사위 찬스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국세청은 “모범납세자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했다”고 반박했다.천 의원이 12일 국세청으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처가 일가 기업집단 중 주식회사 유창은 2020년 3월3일 모범납세자 장관표창을, 주식회사 유창강건은 2021년 3월3일 모범납세자 세무서장상을 받았다.표창 당시 ㈜유창에는 후보자의 장인과 처남이 공동대표로, 후보자의 배우자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다. ㈜유창강건은 후보자의 처남이 사내이사로 재직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각 회사의 등기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표창 이후 장인은 ㈜유창강건의 사내이사로 추가 등재된 바 있다.이들이 모범납세자상을 받았을 당시 모범납세자 선정자는 세무조사를 3년(지방청장상 이하는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