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저지를 차기 당대표의 우선 책무로 들면서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탄핵을) 제대로 막아주지 못할 것 같다. 본인의 이익을 먼저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나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금은 굉장히 심각한 때이고 그래서 ‘공’이 ‘사’보다 먼저 가야 되는데 (한 후보의 경우) ‘사’가 ‘공’보다 먼저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나 의원은 “한 후보가 최근 토론에서 하는 자세나 답변을 보면 우리의 금기어 같은 걸 바로 입에 올린다든지 대통령을 확 끌어들인다”면서 “정치적으로 미숙했거나 의도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김건희 여사 문자 파동을 두고 한 후보가 ‘야권에서 국정농단, 당무개입이라고 비판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말한 점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나 후보는 이어 “(한 후보는) ‘대통령과 결이 달라야 대통령 되기 쉽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올들어 금값이 2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을 사들이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 거래규모도 크게 반등했다.1g당 10만원 넘긴 ‘금’···거래대금 40% 급증한국거래소가 15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국내외 장내 금현물시장 동향을 보면 올 상반기 KRX금시장의 거래량은 8962kg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8793억원으로 같은 기간 40% 급등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지난해 총량 대비 65%, 78% 수준으로 하반기에도 이같은 추이가 이어질 경우 지난해 거래규모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KRX금시장은 국내 유일 장내 금현물 매매시장이다. 한국금거래소 등 민간사업자와 금을 추종하는 현·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합치면 거래규모는 이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금의 거래규모가 반등한 것은 금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데다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을 찾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