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세트곶감 LS전선은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미국 해저사업 자회사 LS그린링크에 6억8275만달러(약 9459억원)를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공장은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있는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6700㎡(약 12만평) 부지에 연면적 7만㎡(약 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 착공해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200m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도 갖추게 된다.LS전선은 “미국 해상풍력발전의 대부분이 동부 해안을 따라 추진되고 있어 체서피크시는 입찰, 선적, 운반 등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신규 공장 건설로 LS전선은 버지니아주로부터 4800만달러(약 664억원) 규모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미국 에너지부(DOE)의 9900만달러(약 1370억원) 보조를 포함해 총 2035억원 규모의 지원을 확보했다. 이는 미국에 진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여야 국회 법사위원들은 각각 헌법재판소와 대통령실을 찾아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김승원·전현희·장경태·이건태·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관련 청문 증인 요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했다가 이를 막아선 경찰과 대치했다. 야당 법사위원들은 바리케이드를 치고 길을 막아선 경찰을 향해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강의구 부속실장 등 7명에 대한 출석요구서 대리 수령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1비서관이 나와 소통을 시도했지만 야당 위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발길을 돌렸다.이날 국민의힘 법사위 소속 의원들은 헌법재판소를 찾아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을 피청구인으로 한 청문회 개최 의결의 무효를 확인하기 위한 권한쟁의 심판 청구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고금리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경제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금리 인하에 대해선 물가 하락세가 지속돼야 한다며 구체적 시점을 내놓지 않았다. 시장에선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서면 보고에서 “올해 초반에 2%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이 부진했지만 가장 최근의 월간 지표는 완만한 진전이 더(modest further progress) 이뤄졌음을 보여준다”면서 “긍정적인 지표가 더 나타나면 물가가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 조건으로 물가가 2%대를 내세워왔다. 대표적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5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으로, 지난해(4%)보다 낮지만 여전히 2%를 웃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