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임대월세 미국인 타일러 라쉬는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알고 있는 대표 ‘대한외국인’이다. 때로는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꿰뚫어 보며 일침을 날리기도 한다. 그가 야심 차게 또 다른 ‘일침’을 꺼내고 있었다.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SNOW) 인도 지사장 출신 니디 아그르왈과 함께 ‘한글 과자’를 만든 것. 한국인에게 알파벳 과자보다 낯선 자음·모음 과자라니…. 그의 일침은 이번엔 제법 따갑게 다가온다.‘해야 한다’ → ‘해봐야 한다’…삶의 문법 바꾸자타일러는 한국에서 방송인뿐만 아니라 영어공부앱 강사, 매니지먼트사 대표, 수출입 대행, 사업가, 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령화·저출생 사회, 내수시장은 레드오션이라고 외치는 시대에도 타일러는 한국을 ‘새 오션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가 한국에서 n잡러로 살아가는 이유다.“저는 한국을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을 넘어 ‘오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어요. 아직 비집고 들어갈 ...
2000명이 넘는 특수학교 학생들이 통학에 편도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1형 당뇨병이나 희귀질환을 앓는 학생들의 통학거리 단축을 위한 법령 개정에 나섰다.14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 받은 ‘시도별 특수학교 통학 소요시간’(2019~2023년)을 보면, 지난해 편도 1시간 이상 원거리 통학을 하는 특수학교 학생은 2283명이었다. 전국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 2만7901명 중 8.2% 수준이다. 편도 통학시간이 30분~1시간인 특수학교 학생은 1만597명(38%)이었다.특수학교 학생의 원거리 통학 비율은 2019년 7.7%에서 2021년 8.0%로 증가한 뒤 다시 2022년에는 6.6%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다시 1.6%포인트 상승해 8.2%를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가 가파른 서울 밖 지역에서 특수학교 학생의 원거리 통학 비율이 더 높았다. 충북에선 4명 중 1명(24.5%)이 편도 1시간 이상 원거리 통학을 했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