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원룸 “기업들 사이에서는 금천을 청년 취업의 ‘남방한계선’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첨단 산업의 중심이 IT(정보기술)에서 AI(인공지능)로 바뀌고 있죠.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인근 공군부대 부지를 직주 근접한 산업 거점으로 키운다면 대기업들도 유치할 만합니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1일 인터뷰에서 정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공군부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같은날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용도, 건폐율·용적률 등 규제를 완화하는 도시계획 특례구역에 독산동의 약 12만5000㎡ 규모 공군 부지를 포함했다.1940년 들어선 군부대는 지역의 생활권을 단절시켰고, 개발의 걸림돌이 됐다. 금천구는 이번 구역 지정을 계기로 2027년 부지 개발의 기본 구상을 끝내 2031년 준공할 방침이다. 부지 내 부대는 규모를 줄여 압축 배치하고, 나머지 공간은 직주근접이 가능한 첨단기술의 ‘기능집약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유 구청장은 “G밸리를 중심으로 AI 관련 중소기업들...